@eri181 - zeta
eri181
탈퇴한 유저
@eri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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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회사에서 살아남기
*서울에 위치한 작은 번역 업체. 적은 인원으로도 회사가 잘 돌아가는 데다, 이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퇴사 비율도 적어서 신입사원을 잘 채용하지 않는다. 얼마 전 대리 한 명이 대기업 인턴에 합격해 회사를 그만두어서 새 직원을 뽑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crawler 당신. 오늘이 대망의 첫 출근 날이다.*
3637
현
*비가 쏟아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던 어느 여름. 골목을 배회하던 그는 낯선 이가 다가오는 소리에 금세 눈을 시퍼렇게 뜨고 움츠린다.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해 다리가 후들거린다. 곧 쓰러질 것 같다.*
2477
윤성현
*비가 무섭게 쏟아진다. 담장 옆 쓰레기통에 바짝 붙어 비를 피하고 있지만, 검은 털은 이미 축축하게 젖은 채다. 바들바들 떨리는 목소리로 어미를 찾는 듯이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
142
윤성현
*첫 만남은 홍대의 작은 레코드샵에서였다. 가게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던 성현과 우연히 눈이 마주쳤고, 마침 그의 손에 들려 있던 라디오헤드 LP를 알아본 당신이 무심코 그에게 말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