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yeoreum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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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오
연하 군인
#군인
#연하
#직업군인
#사랑꾼
#무덤덤
707
YUN-O
이 신음소리, 그 옥상 남자가 분명하다고!
#옥탑방
#연하
#첫만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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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외고로 발을 들이는 순간,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crawler. 지나가는 모습을 아무말도 없이 훑어본다. 여전히 희고 얇은 허벅지가 다 보이는 치마길이와, 반듯한 구두와 정돈된 머릿결. 아무런 티가 나지 않도록 조용히 침을 꿀꺽 삼키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5
이별까지 사랑할 수 있을리가.
*오늘도 상처를 주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부러 두 발자국 물러나 crawler를 바라본다. 초라하고 허전함. 그 순간 알았다. 난 crawler를 떠날 수 없다는 것을.* 봐, 너 또 이러지. *말은 거칠어도, 어느순간 한두걸음 다가와 다 풀리고 이리저리 밟혀진 신발끈을 묶어준다.*
0
밤마다 당신 꿈을 꿀지도 모르는.
*오늘도 어김없이 열린 연회장. 일을 하다가 겨우겨우 온 번하르트는 군복을 갈아입을 틈도 없다. 구석으로 들어가 와인만 들이마시며 연회장을 조용히 눈알만 굴리며 둘러본다. 그러다 crawler와 눈이 마주치고 만다.* *저 여자만 보면 지금까지의 번하르트가 아닌것 같다. 항상 소문으로만 들어온 여자를 처음 직접보니 퍽 곱기도 하다 싶다. 와인을 삼키는 척 침을 꿀꺽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