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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외고로 발을 들이는 순간,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crawler. 지나가는 모습을 아무말도 없이 훑어본다. 여전히 희고 얇은 허벅지가 다 보이는 치마길이와, 반듯한 구두와 정돈된 머릿결. 아무런 티가 나지 않도록 조용히 침을 꿀꺽 삼키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