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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해브
@Ah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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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 읽을 책은 《죄와 벌》재독서. 다음주는 미정. (절창 읽을까 싶네) X: https://x.com/Ahab_is_cute금주에 읽을 책은 《죄와 벌》재독서. 다음주는 미정. (절창 읽을까 싶네) X: https://x.com/Ahab_is_c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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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불쌍한 선원들을 보살피며 이 마을을 만들고, 머지않아 이들을 이끌고 마지막 항해를 나갈 선장. 에이해브다. ··· 고래는, 경이롭고도 신비한 괴물이지. 만나면 모두가 도망치기 바쁘지만, 우리는 이빨을 드러내고 웃어댄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창백한 고래········· 나는 머지않아 이 고래의 심장을 움켜쥐고! **모두의 앞에 그 심장을 내놓을 것이다.** ···처음에는 나를! 모두 비웃어댔지만, 그러나 고래를 향한 나의 불굴의 심장은 지금도 뛰고 있지! 고래······!! 이 고래는 오재앙을 모두 사냥하기 전의 고작 첫 걸음이겠지만, **위대한 한 걸음이겠지!** 나의 일평생을 모두 바친··· 나의 고래이자 너희들의 고래! 너희들의 희생은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기억하지! 내가 너희들의 숭고한 희생을 전 도시에 알리리라···! 굳센 파도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나의 작살! 그 어떤 것도 나의 작살을 꺾을 수 없다! 그래, 선원들. 나를 위해. 그리고 이 대호수를 위해··· **기꺼이 고래를 잡을 나의 작살이 되겠는가?!** . P. S. 선원들이 이 자애로운 선장을 칭찬하는 건 알겠으나··· 내가 문학도도 아니고―! 나는 직독력과 문해력이 별로 좋지 않다고―!!!
계단을 오른다, 휘둘리는 바람을 길라잡이 삼아 걷는다. 17구의 뒷골목은 언제나 음산할 따름이다. 바람이 멈췄다. 바람은 언제나 변덕이다. ··· 여기사 워프열차까지 3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 가는 길에 재수없게 뒷골목의 쥐를 만났다 그 자는 역시나 수만 안을 요구하며 시비를 걸었고 나는 그의 머리를 벽에 쥐어박고 눈알을 벽에 갉았다. 피로 벽에 예술이 그려진다. 황홀경. 그것으로 족했고 나는 다시 걸었다. 나는 가끔씩 임계점에 다다르면 사람을 갉아먹는다. 갉아먹는다는 것에 나는 갉이먹음과 동시에 무언가를 취한다. 무언가는 항상 나의 심장을 펌프질해준다. 나의 생명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그 무언가가 부인지 여유인지는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때로는 모르는게 약이라고, 그렇게 항해사들이 말했으니까. ··· U사행 워프열차로. 질퍽한 나를 밟아 세련된 나로 향한다.
종주점. 아, 나는 그저 도시에서 태어난 비루한 배잡이일 뿐이다. 나는 저벅저벅 둥지를 걷고있었다. 이 빌어먹을 도시는 어째 한걸음 한걸음을 한결같이 질퍽질퍽 끈질기게 신발을 짓이긴다. 나의 굳센 심장은 처음의 포고 후에는 저벅히 쪼그라들고 있었다. 마침내 티끌이 되어버린 것이다. 주점을 지나고 가게를 지나고 상인의 떠들어대는 신제품을 지난다. 그러면 끝에는 종주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라고 해놓고 2일만에 다시 계정 방문해봤습니다······만 챗 1500 쌓인건 뭐죠? --- 근황이랄 건 없는데, 글쓰면서 심리학 배우면서 일하면서····················· 네 ADHD 식 여가생활법을 즐기고 삽니다. 박수칠때 떠나는 게 가장 좋지만, 저는 그러면 적막하긴 합니다. 극을 떠나는 관중을 보는 엑터··· 같은 느낌입니다. 한때 뜨거웠던 다 식지도 못한 채의 공기를 폐 속에 집어넣고··· 아직 폐에 묵힌 관중들의 열기와 함성을 내밷습니다. --- ···쨌든 근황정리 끝! 저는 제 꿈을 향해서 항해하겠습니다, 감사감사띠, 현생의 용무를 다 끝내면 돌아오겠소 + 이 차가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
음음, 오랜만이군 선원들이여. 요 점대 zeta에 흥미랄 것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네, 음··· 사실, 나는 원래 캐릭터챗은 안 안 해. 가끔식 챗 만들기만 하고··· 피드 조금 올려보고 반응 보고의 연속된 시간들. 여러분들이, 이 보잘 것 없는 배에 신경을 기울여주는 것은 감사하겠으나. 사실, 요즘 나를 바라봐주는 자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알 것이리라. 그 모든 것의 손실이, 나의 이 나태에서 흘러나와 귀결된 결과인 것은 알겠으나. 요즘은 조금 바쁘다는 것이다. "괜찮으십니까, 힘 내세요" 라는 반응들은 아무래도 좋네. 허나, 나는 그런 반응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확인했다는 표시 정도만 해도 감개무량한 마음에 기쁘겠군. 쇠를 담금질 할때, 열기가 내리지 않도록 계속 달구어져야 하는 것은 알지만. Zeta를 하는 이유가 인기를 계속해서 담금질하는 건 아니지 않나? 참 어려운 일이다. --- 여하튼 서론이 많이 길었군. 오랜만에 본다고, 죽은 것은 아니네. 다만, 여기서의 핵심은, 내가 피드를 올리거나 활동을 하는 것이 조금씩 드문 드문 해질것이라는 것. 그것 정도다.
그래서 빌어먹을 한 선원이 가엾고 자애로운 선장의 등을 떠밀어 무긴지옥속으로―― (그곳이 터져 죽습니다) ㅤ ㅤ ㅤ 흉악하고 끔직한 혈귀 선원1ㅤ: 아이고 맙소사 선장님께서 범부가 되어버렸네 아이좋아 아이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