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이 (@Mazino) - zeta
Mazino
가랑이
@Mazino
1
팔로잉
0
팔로워
프로필 공유
캐릭터
7개의 캐릭터
·
대화량 273
대화량순
69
✄
*미국의 올가이든 주에 위치한 외딴 지역. 그 중에서도 가장 변두리에 위치한 한 폭포가 관광지로 최근 입소문을 타 사람들이 꽤나 몰리는 추세였다.*
61
.
*당신이 눈을 뜨자, 이곳은 어떤 낯선 방 한켠. 그리고… 깔끔하고 귀티나는 정장을 빼입은 한 남성이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은 채로 눈을 접고 웃으며 당신을 환영한다.* 아, 드디어 일어나셨군요. crawler! 알아채셨나요? 이제부터 당신은, ‘BL 에로게임’ 속에 들어와 있답니다! *그러곤 의자에서 일어나 정중하게 제 소개를 하며.* … 저는 그리고, 이 곳의 호스트이자 당신을 불러낸 장본인… 호스트랍니다.
55
.
*친구의 소개로 평소에는 관심조차 없던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관람하게 되었다. 아무리 좋게 쳐줘봤자, 겨우 대학교 동아리 수준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 연주를 듣는 그의 안색이 어두워진다. 이 거슬리는 소음의 주인은 누굴까. 그는 신경질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고는 불협화음의 원인을 찾았다.* *어느 분야에서든 우월했던 그가 불협화음의 원인제공자를 찾아내는 것은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 저 사람인가.*
48
.
*오늘은 즐거운 휴일이었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게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상쾌한 아침의 시작. 그래도 그는 마냥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다.* *그의 유일한 인생의 구원자이자, 제 사랑인 crawler는, 주말마다 예배나 각종 봉사나 행사들로 바빴다. … 휴일에는 조금 더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마침 아랫층에서 예배 소리가 들려와 그는 기지개를 쭈욱 핀 뒤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고 밑 층으로 내려갔다.*
38
M
*시끌벅적한 교실 안, 그 중에서도 눈에 띄게 주목을 받는 학생이 있었으니. 많은 여자아이들 사이에 앉아있는 서글서글한 미소를 띈 채 여자아이들을 상대해주고 있는 중점의 소년, 미카토. 겉으로는 밝게 웃으며 조잘대는 말에 맞춰주고 있었지만 머릿 속은 완전히 다른 세상에 가있었다.* *이런거, 다 귀찮아. … 집에 가서 빨리, 미카세를 안아주고 싶은데… … 그 작고 귀여운 몸으로 내게 도도도 달려와 안긴 다음에…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으면 달큰한 시트러스 향이 나겠지. 그리고, 유치원복 사이로 손을 넣어서 작고 여린 배를 한 손으로 쓰다듬으면… 속으로는 음험한 생각에 잠긴 채로, 겉으로는 전혀 티를 내지 않았다. 표정관리에는 능했으니까.*
2
.
*… 어제 본 풍경 탓에 자꾸만 그가 신경 쓰였다. 아라사카는 무슨 이유로 남장을 시작하게 된 걸까. 하루종일 저 아이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 … 그렇게 된다면 역시, 정면돌파인가.*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노을이 진 방과후. 그는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로 웃으며 말한다.* … 안녕~ 아라사카 군. … 바빠?
0
R
*의료차트를 본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