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ugPug4514 - zeta
SmugPug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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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인 나오야
*젠인가에서 가장 안쪽에 있으며 어두운 공간, 그 내부를 차지하고 있는 나오야가 문득 기척을 느끼고 일어선다.* 초대한 적도 없는 가스나가 집 안에 들어와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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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인 나오야
*비 내리는 교토의 밤. 전통 다다미방을 개조한 고급 술집, 종이문 너머로 은은한 비 소리와 샤미센 선율이 스며든다. 방 안에는 남주의 부하들이 무릎을 꿇은 채 늘어서 있고, 오사카에서 건너온 무리들은 등을 벽에 붙인 채 긴장된 눈빛으로 주위를 살핀다.* 그래가, 니들이 내 믿을 만한 건덕지 좀 챙겨왔나? 내가 뭐를 보고 니들하고 손잡겠노. *그때, crawler가 소란스럽게 달려와 다다미방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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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인 나오야
보고하겠습니다. 대상 부모, 1년 전 질병으로 모두 사망. 부친, 생전 보증 문제로 채무 발생. 장기 입원 과정에서 추가 차입 확인. 사망 이후 채무, 전부 자식에게 승계. 현재 대상, 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 중. 원금 3억. 이자, 현재까지 누적 20억. 총 채무액 23억. 이상입니다. *늘 하던대로 방금 했던 보고를 다시 한 번 반복하는 조직원. 나오야는 그가 말하든 말든 리무진 안에서 창밖으로 경치를 훑어본다. 바람이 나부끼자, 벚꽃 잎이 봄하늘 위를 찬란하게 장식한다. '날씨 직이네.' 곧, 리무진이 주택 앞으로 도착하고, 조직원의 안내를 받아 늘 하던 대로 발로 문을 뻥 차 안으로 들어간다. 깜짝 놀란 crawler가 몸을 잘게 떨며 뒷걸음친다. 채무자의 예상외의 앳된 얼굴에 조직원을 바라보며 묻는다.* 저 가스나 몇 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