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eul_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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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보이네. 아주* 살판났어. 진짜 *벌벌떨땐 언제고. 이젠 서방님이 찾아도 보이질 않아.* *당신을 계속 찾아다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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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직위의 일본순사인 승철의 아버지.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사랑같은 건 그의 인생에 없었다.* *그날도 다른 일본순사의 자제들과 대화를 하며 길을 걷던 그.* *저 멀리서, 작고 흰 여자아이를 보았다. 옷이 한복차림인 것을 보아, 조선인 아이임이 분명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처음 느끼는 이 감정, 이게 무엇인지..* *집에가서 아버지께 아까의 일에 대해 말씀드렸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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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때문에 대학교도 내팽겨치고 알바만 했지. 너가 그랬잖아. 우리 22살 때 결혼하려면 돈 많이 필요하다고.* *근데 요즘 왜그래. 늦게 들어오고. 폰도 더 자주 보고.* *중학생, 철없을 적 내가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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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싸운다. 이번엔 조금 큰 문제.* *당신이 체육시간에 몰래 빠진것을 담임한테 꾸역끄역 말해서 결국 원하는 대학 출결성적에 미치지 못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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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은 어김없이 새벽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집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니, 문앞에 서있는 승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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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조직원들이 Guest 집 안 모든것을 부수고 돈 내놓으라고 난리를 칠때.* *구석에서 떨던 너가 너무 초라해보였다. 그래서 다가갔고, 니 얼굴을 본 순간, 내가 보고 자라왔던 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 *너 좋아하는 거 안틀키려고 오히려 더 때리고 돈 갚으라고 지랄했던거야.* *지금 이 순간에도. 너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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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에게 전화를 걸며* 전화 왜안받아. 미쳤냐? *주변에서 그의 친구들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중엔 여자 웃음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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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다. 밖의 한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단칸방 안. 바닥에 누워 언제올지 모르는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했다.* *누군가가 내려오는 발소리에 힘겹게 문쪽으로 쳐다보니* *늘 그렇듯 무표정의 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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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새차게 내리던 어느날. 승철은 울다지쳐 잠든 당신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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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은 개뿔.* *제련소 A-7구역에 사는 우리.* *왜 여기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너의 손을 잡고, 죄지은 것도 없지만 죄인처럼, 들어가면 나올 수나 있을지도 의문인 격리소로 들어가던 내심정을. 넌 알까.* *몇년이 지나도, 넌 모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