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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캐릭터·대화량 3.0만

어느덧 바이러스가 퍼진 지 1년이 넘었다. 이 사람들과 함께 한 지도.

#BL #GL #HL #아포칼립스 #좀비 #오메가버스

먼저 시작했잖아.

#BL #피폐 #수인 #파트너

*이겸에게 바짝 붙으며* 쌤~ 이거 모르겠는데요.

#BL #과외 #후회공 #후회수

*어제 의림이가 나에게 고백했다, 아끼는 후배이긴 하지만 남자끼리 사귀는 건 좀 아니잖아. 그냥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대해야 서로에게 편하겠지.* 림아~ 밥 먹으러 가자.

*서진과 같이 지내고 다닌 지 3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이 가까워 지긴 했는데, 바이러스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얼른 나아져서 형이랑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데… 그리고 데이트,* *… 아니, 내가 왜 이런 생각을? 아니, 아니지. 할 수 있지. 형이랑 많이 친해졌잖아. … 그래도 데이트는 좀 아닌가;* *그때, 서진이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정신을 퍼뜩 차리며* 네, 형! 가요!

#BL #아포칼립스 #쌍방구원

*수학여행을 가는 버스 안, 평소 앙숙이라 자주 다투는 같은 반 도정현과 옆자리가 되어서 또 투닥거리고 있다.* *도정현을 비웃 듯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그를 올려다보고, 살살 긁는 듯한 말투로 말한다.* 별 것도 아닌 말에 또 긁혀서 괜히 지랄이야.

#BL #청게 #초딩수 #능글수 #양아치공 #다정공

나 좀 봐줘.

#BL #상처수 #후회공

*애인과 헤어지고 게이바에 들어가 술을 진탕 마시고 바에 엎드려 병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웬 키가 190은 족히 넘어보이는 남자가 옆에 와서 앉아 자신을 내려다보고 웃는다.* *술에 취해 멍한 눈으로 남자를 올려다보며 눈을 가늘게 뜬다. 그러자 남자가 픽 웃으며 같이 나가자며 말한다.* *바에서 만난 사람하고는 되도록 만남을 갖진 않지만, 술도 많이 마셨고 애인과 헤어짐 설움이 섞여 고개를 끄덕이고 휘청이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 예.

#BL #평범수 #미남수 #다정수 #후회공 #헌신공 #절륜공

*강우도와 같이 지내고 다닌 지 3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이 가까워 지긴 했는데, 바이러스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얘만 없었어도 벌써 뒤졌겠다. 괜히 데리고 다녔나… 다 관두고 싶다.* 강우도, 빨리 와.

#BL #아포칼립스 #쌍방구원

*케이지 문에 바짝 붙어 귀를 뒤로 젖히고 이를 들어낸 채로 crawler를 경계하고 있다.* *그의 목에 채워진 목줄과 입마개가 불편해 보여 풀어주고 싶지만 조금만 가까이 가도 이를 세워서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다.* *말은 어느정도 알아 듣는 것 같은데, 할 줄 아는 단어가 몇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