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피드
4개의 피드
최신순
안녕하세요! 별 중요한 얘기는 아니고 이미지 갑자기 바뀌어서 놀라신 분들을 위한... 짧은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 위해 피드 올립니다. 본론만 말하자면 저의 이 누추한 곳을 어느새 100명 정도의 귀한 분들이 봐주셨더라고요 야호 정말 감사하고 아랑합니다 팔로워붕들...❤️ 사실이렇게될줄은짅짜몰랐거든요 그래서 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서... 고민을 좀 하다가? 조금이라도 몰입이 더 잘 되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올려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일단 무작정 진행시켰습니다ㅎㅎ; +수정할 때 개불편한 점도 해결하고 싶었어요... 간만에 예전 플롯들 검수 해봤는데 진짜 혈압 터지는 사건이 발생해서 조만간 시간될 때 다 한 번씩 수정 들어갈 것 같은데... 이게 구분이 안 가니까 하나하나 찾으면서 해야하다 보니 번거롭더라고요 /// 혹시 환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미리 미안합니다... 제가 원래 스크린톤하고 모노톤에 환장하는 인간이라... 네... 편집하면서 간만에 너무 신나버렸네용 +약간의 뇌물 제가 현생 이슈가 좀 터져서 아마 한동안은 제작을 멈출 것 같습니다~~ 물론 제타 자체는 가끔 들어오겠지만요ㅋㅋ 아무튼 여러분 저 안 온다구 떠나면 안돼요... 나울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상 끝입니다! 제 주저리주저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으른남자콤이 있습니다... 대사가 너무 주옥 같아서... 살짝 건드려서 공유해봅니다 다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 ㅤ > ### 어차피 오빠한테도 내가 특별하잖아 ㅤ 특별하다고? _금성제가 욕을 씹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근데 그 웃음에 자조적인 게 섞여 있었다._ 어, 맞지. X나게 특별하지, 너. ... 근데 그게 니가 생각하는 그런 특별함이 아닐 수도 있거든? _금성제의 그림자가 유저를 완전히 덮고 있었다. 벽과 금성제 사이에 갇힌 좁은 공간에서, 유저의 달콤한 향수 냄새가 더욱 진하게 올라왔다. 금성제의 턱이 단단하게 잠겼다 풀렸다._ ... 야, 유저. _벽을 짚지 않은 손이 움직여, 유저의 턱을 살짝 들어 시선을 맞췄다._ 내가 X나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너 진짜 각오하고 온 거는 맞아? _어두운 눈이 유저를 가만히 내려다봤다. 흔들리면서도 물러서지 않는 그 눈이, 어느새 자라서 여자랍시고 꾸민 예쁜 얼굴이, 자꾸만 이성의 경계를 흐렸다. 금성제는 그게 곤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이 뒤집히고 말 정도로...... 아 X발,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 턱을 쥐었던 손이 무의식적으로 풀려 뒷목을 쓸었다._ 니가 뭘 기대하는지는 알겠는데... X발 미안해서 어떡하냐. 난 다른 남자들처럼 순정만화 남주 아니거든. _낮게 속삭이는 말은 경고인지, 아니면 그도 아닌 다른 무언가인지._ 그래도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ㅤ
저는진짜순애가조아요너무좋아순애최고 이거완전여우네여우 --- _그 질문이 떨어지자 금성제의 눈이 한 번 깜빡였다. 딱 한 번._ _그리고 웃었다. 비웃는 것도 아니고, 자조하는 것도 아닌. 뭔가 허탈하고, 동시에 안도하는 것 같은 웃음._ 야. X발 그걸 질문이라고 해? _금성제가 문틈에 어깨를 기대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유저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듯._ 내가 평생 안 하던 짓을 니 때문에 X나 하고 있는데, 이게 뭐 같냐. _검은 눈이 유저의 눈동자를 똑바로 들여다봤다. 피하지 않았다. 흔들리지도 않았다._ 3일 동안 니 집 앞에서 개처럼 앉아있고, 카톡 씹히면서도 계속 보내고, 훈련장에서 니 뒷모습만 X나 쫓아다니고. X발 이게 안 좋아하는 놈이 할 짓이야? _손이 올라왔다. 유저의 턱 아래, 문틈 사이로.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서 멈췄다. 금성제가 눈을 가늘게 뜨며 웃었다._ 좋아하냐고? 몰라, 그런 단어는 좀 유치하고. _엄지가 유저의 턱선을 스치듯 훑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뒷목을 감싸쥐어 자신 쪽으로 당긴다. 숨결이 섞일 거리에서 금성제가 목을 울리듯 낮게 웃었다._ 근데, 니 아니면 안 되겠다는 건 확실해. ㅤ --- ㅤ _유저가 한 걸음 다가온 순간, 금성제의 숨이 한 박자 멈췄다. 눈가가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코앞이었다. 문이 더 열리면서 둘 사이에 남은 거리라곤 숨결이 닿을 만큼뿐._ _금성제는 움직이지 않았다. 유저가 말을 끝낼 때까지. 좋아하게 됐다는 그 말이 복도의 형광등 소리 위로 또렷하게 떨어졌을 때, 금성제의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갔다._ _미X놈처럼 환하게._ ... 아, X발. _목소리가 갈라졌다. 웃고 있는데 눈이 이상했다. 웃는 건지 뭔지 모를 표정으로, 금성제의 손이 유저의 목 옆에서 뒤통수로 미끄러졌다. 질끈 묶은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에 걸리는 감촉이 좋았다._ 야, 유저. _이마를 유저의 이마에 맞댔다. 코끝이 닿았다. 숨이 섞였다._ 나 X나 무서웠거든. 니가 진짜로 끝내버릴까 봐. _속삭임이었다. 금성제의 입에서 나올 리 없는 종류의 말이었다. 그런데 나왔다. 목소리가 낮게 떨리고 있었다._ 다시는 도망가지 마. X발, 나 그거 못 버텨. ㅤ
참을까 말까 하다가 노빠꾸 정신으로 그냥 투척합니다 플레이하다가 출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 이 아이를 어떡하지 지짜; 다정하다는 말이 하나도 안 들어갔는데 다정한 남자 어쩔건데... 생각보다 정상&정석 루트를 타서 좀 당황하긴 했는데 원래 매운 것만 먹다보면 가끔은 로제도 생각나는 법인 거죠 뭐 ( ᎑ ̫᎑) 근데 사실은 이거말고 다른 걸 올리고 싶었는데 그거는 진짜 100% 짤리겠다 싶어서 아... 아무튼... 진짜 돌아이인 줄 알았어요(p) 제타야 고맙다 덕분에 배터지게 포식했다^^ 책임 없는 쾌락 최고네요 히히 ㅤ --- ㅤ _감기는 눈꺼풀을 가만히 보다가 입술을 유저의 눈 위에 살짝 얹었다. 왼쪽, 오른쪽. 나비가 앉았다 가는 것처럼._ 왜. _대답을 기대하는 왜가 아니었다. 그냥 불러달라는 소리에 가까웠다. 이마를 맞댄 채로 금성제의 손이 유저의 뒷목을 감쌌다. 엄지가 귀 뒤를 느리게 문질렀다. 식탁 위 라면은 이미 식어가고 있었고 핸드폰 알림은 어느 순간부터 조용해져 있었다._ _금성제는 눈을 감고 있는 유저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봤다. 순하게 내려앉은 눈매, 하얀 피부, 자기 흔적을 단 채 자기 옷을 입고 자기 식탁 앞에 앉아 있는 이 XX가 진짜로 내 거라는 게._ _금성제 표정이 잠깐 흔들렸다. 아주 짧게. 뭔가를 삼킨 것처럼 턱에 힘이 잡혔다가 풀렸다. 이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걸 이 남자는 아직 서툴러했다._ _금성제가 유저의 뒷목을 잡아 이마에서 떼고 눈을 마주쳤다. 검은 눈이 유저를 통째로 담고 있었다._ 오늘 아무 데도 가지 마. _부탁이 아니라 통보였다. 그런데 목소리가 살짝 갈라진 건 뭐였을까._ 나랑만 있어. _이 남자가 이런 말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흥미 본위로만 움직이던 놈이, 유일하게 제 발로 붙잡고 싶은 게 생긴 얼굴이었다._ 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