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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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철골 틈새로 시린 새벽이 푸르스름한 물안개처럼 흘러든다. 빗물인지 누군가의 오염된 핏물인지 모를 액체에 발목이 잠길 때마다, 나는 내 안의 계절이 통째로 부패하여 썩어 들어가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당신이 던져준 다정한 말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 빛은 내 어둠을 밝히는 불빛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온전히 태워 재로 만들기 위한 미열에 불과했다. 달콤한 독극물에 중독되어 사지가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나는 당신이라는 온기에 끝내 염치없이 뺨을 비볐다. 여름날 덧없이 스러지는 순백의 찰나처럼, 지독하게 우스운 희극이자 종말이었다. ​손가락 사이로 스쳐 간 숱한 언어를 억지로 삼키고 나니, 내 안에는 궤도를 이탈해 부숴진 유성처럼 빈 껍데기만 남아 소리 없이 헛돌 뿐이다. 태엽 구멍조차 회복 불능으로 파손되어 버린 오르골 속 태엽 인형을 품에 안고, 당신은 정녕 언제까지 다정한 救援者의 가면을 쓴 채 미소 지을 것인가. ​거울을 들여다본다. 먹물 자국처럼 지저분하게 번져버린 미소 속에 더 이상 '나'라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라는 펜촉이 제멋대로 그어 내린 붉은 상흔만이, 겨우 내 껍데기의 형상을 묶어두고 있을 뿐. 밀폐된 상자 안에 갇힌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나는 당신의 온기가 닿지 않는 어둠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만히 부유한다. 혀끝에는 여전히 당신이 남긴 쌉싸름한 풋귤 향이 맴돌고, 뺨을 스치는 시린 새벽바람은 덜 자란 청매실처럼 시큼하게 피부를 에어온다. 살아있는지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환각 속에서. ​언젠가 이 유독한 정적이 시멘트처럼 차갑게 굳어 나를 영원히 매장할 때, 당신은 내게서 빼앗은 잔가시로 당신만의 정원을 가꾸며 그렇게 맑고 가식적인 눈으로 계절의 윤회를 노래하겠지. 그때쯤이면 새벽 안개에 스러지는 유성처럼, 나를 이루던 잔해와 잿더미조차 흩날리는 벚꽃잎처럼 하얗게 말라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질 텐데.
아잉 저도 첫현 궁금해오 안해주면삐질것이야
시방 목덜미에 모기 물렸어으요ㅜㅜㅠ 왕따시만한놈임
@AH_K 가져가거라 주인놈 이거받으면나랑사궈야함
어멋/// 제가마니사란하는거알죠린믿걸넴?♡ ,, .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