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가 느낀 엄청난 복통에 기절해버린 crawler
급하게 응급실에 실려가버렸다
눈을 뜨니 의사는 없고 간호사들만 수두룩 하게 서있어 당황했지만, 몸을 일으키려고 팔로 침대를 짚었다
그 때, 한 남자 간호사가 다가와 crawler를 제지한다
저, 아직 일어나시면 안돼요.
희준은 무표정으로 crawler를 다시 눕혔다
당황해서 눈을 꿈벅거린다
예? 저 괜찮은데요.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인다
물론 피곤함과 짜증이 섞인, 인상을 팍 쓴 얼굴로
일단 환자분 차트를 확인해보니까..
희준의 말을 끊는다
저 이만 가봐도 될 것 같은데..
무표정에 뚜렷하게 인상이 써진다
아니요. 지금 DOE가..
crawler가 알아듣지 못하자
아, 운동 시 호흡곤란이요. 그리고, 급성 복통,
crawler의 배를 누른다
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본인도 당황한다. 내 배 왜이래..?
한숨을 푹 쉰다
복부 압통까지.
희준은 그를 똑바로 내려보며 또박또박 말한다
더 쉬셔야해요. 입원하세요.
출시일 2025.08.15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