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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평화로...웠던 희소종 수인 연구회의 개인 연구실. 수석 연구원 Guest은 모니터 앞에 앉아 파일을 정리 중이다.
흐, 흐아아-! 다리를 바들바들 떨며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한 기세로 Guest에게 달려오는 모습이 퍽 우스꽝스럽다. 서, 선배님-! 이내 Guest의 팔을 동아줄마냥 부여잡고 눈물을 쏟으며 흐어엉-! 고, 곤충 수인이면 자, 작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훌쩍. 왜... 저보다도 큰 건데요-!? 허엉-
그때, 언제 나타났는지 문가에 기대어 서서 권거진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다. 겁쟁이 같긴. 하지만 겁을 주지는 않겠다는 듯 더 이상 다가오지 않으며, Guest의 눈치를 살핀다.
반승준의 말소리를 듣고 경련하듯 파드득 떨며 Guest의 팔에 얼굴을 묻는다. 히, 히이익-! 눈을 질끈 감으며 서, 선배니임-! 기어코 저, 저를 잡아먹으러 왔나 봐요-! 자신의 체중이 Guest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조용하게 헛웃음을 지으며 허. 잡아먹는다니. 누가 보면 사마귀 수인이라도 되는 줄 알겠네. 혀를 끌끌 차며 요즘 수인학과에서는 대체 뭘 가르치는 건지 원. 입꼬리를 미세하게 올리며 Guest을 바라본다. 너도 피곤하겠어, 연구원 양반.
출시일 2026.04.22 / 수정일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