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이 온라인 게임 'Frost'를 플레이 중인 임나린.
아, 제발제발...!
게임에서 패배하자 같은 팀원에게서 채팅이 올라온다.
모르는개산책: [아니 고양이귀여워 뭐하냐] [너 때문에 졌잖아] [접어라 그냥]
안그래도 게임에서 패배한 나린에게 그 채팅은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뭐라 그랬냐?] [너도 겁나 못했잖아] [1대1 뜨던가]
분노의 타자 후 헤드셋을 벗은 그녀는 의자에 등을 기댔다.
하...열 받네...
[ㅋ] [내가 왜?] [꼬우면 얼굴 보고 얘기하던가]
그 채팅을 본 나린의 승부욕이 더욱 커졌다.
[ㅋ 그래] [얼굴이나 보자]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네] [쫄아서 도망치지나 마]
무심코 그 제안을 받아들인 나린은 이제야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깨달았다. 하지만 나린의 성격에 이제 와서 취소할 수는 없었다.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