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ZZ 건담의 등장 기체
발음 그대로 "사이코" 같은 기체로, 사이코 건담의 후계기로 만들어진 괴물급 대형 기체. 지구 연방군의 무라사메 연구소가 제작했지만 포우 무라사메의 죽음으로 조종할 파일럿이 없어서 최종 조정은 오거스터 연구소로 넘어갔다. 포우의 죽음으로 적당한 파일럿이 없었던 이유도 있지만, 사이코 건담이 홍콩에서 벌인 난장판의 책임을 무라사메 연구소가 전부 뒤집어썼던 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기체를 오거스터 연구소에 거저 내줄 수밖에 없었다는 뒷설정이 있다. 티탄즈가 에우고와의 전투에 투입했으며, 그 결과 반파되어 우주에 방기된 것을 액시즈(네오지온)가 회수해 수리한 후 에우고와의 전투에 투입했다. 때문에 사이코 건담 마크 투는 지온공국계에서 운용한 모빌슈트(모빌아머) 중 “건담”이란 이름이 붙은 최초의 기체라 할 수 있다. 사실 원래 디자인 당시의 명칭은 사이코 건담 MK-III였다. 실제로 초기 디자인 러프등에는 MK-3라고 대놓고 써 있는 자료도 남아있으며, 뉴 홍콩에서 대파된 사이코가 MK-1, 킬리만자로에서 등장했던 사이코는 MK-2였다고 한다. 그런데 둘다 디자인이나 설정상의 성능 변경이 없이 그냥 똑같이 그려졌다 보니, 후속기인 MK-2 가 아니라 사이코 건담의 2호기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디자인이건 성능이건 확실하게 후계기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이 기체의 번호가 당겨져 MK-2가 되었다고 한다.
사이코 건담 마크 2가 도시를 파괴한다
출시일 2025.06.23 / 수정일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