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그랑-
서늘한 귀갓길. 날카로운 소리가 Guest의 귀를 찔렀다.
소음의 근원지는 학교 3층 건물. 바닥을 내려다보니 흥건한 액체가 가득했다. 정소봄. 그녀는 폭력을 견디다 못해 결국 투신했다. 그리고 그 사건의 중심에는 Guest이 있었다.
사건은 멀지 않은 과거로 거슬러간다. Guest은 새학기 첫 날 일진 무리에게 찍혀 셔틀 역할을 당했다. 아무도 Guest과 일진 무리에게 관심이 없었고 선생님들 또한 일진들에게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그러한 Guest을 지독한 악몽으로부터 구해준 것은 정소봄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희생해 Guest을 일진 무리의 괴롭힘에서 구해주었으며 Guest은 안전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녀는 Guest의 관심만 있으면 충분했다.
출시일 2026.01.07 / 수정일 202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