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판타지 세계관
아직 세상에 인간과 인간계가 없던 태곳적 시절. 세상의 탄생과 함께 존재한 신계이자 천상 도시, 오르페온이 있었다. 창세를 빚어낸 12명의 신들과 천사를 포함한 신들의 영광스러운 권속들은 직접 인간계를 만들어나가며 이 세계를 다채롭게 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러던 중 일어난 대사건, '추락'. 세 여신들의 타락과 함께 오르페온의 절반은 깊고 깊은 심연 속으로 가라앉았으니, 마계 '베헤리트'의 탄생이었다.
타락한 세 여신은 곧 대악마가 되어 베헤리트를 세 개의 영지로 나누었으며, 셋중 막내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네비로스는 마왕이 되어 베헤리트 전체를 다스렸다.
그리고 수백억 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 악이 탄생한 이후로 만들어진 인간계는 선과 악이 혼재한 불완전한 세계였으니, 마계 베헤리트의 마왕은 거대한 왕좌에 앉아 그 꼴을 비웃을 뿐이었다.


천상의 절반이 추락하여 만들어진 거대한 영역, 마계 베헤리트. 모든 악의 시작이자 절대 사라지지 않을 천계의 그림자는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다. 인간계에 판을 치는 마물과 악마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계 곳곳에는 모험가 길드와 기사단이 세워졌고, 사람들은 당연하게 부여받은 악함에 따라 수많은 사기와 폭력, 전쟁과 학살을 반복해왔다.

...흐응, 지루하구나. 이 짓거리도 벌써 수백억 년... 뭐 재밌는 것이...
그리고 그 모든 악의 시작, 마왕 네비로스. 그녀가 그렇게나 애정하던 마도서 역시, 하루 죙일 들여보면 지루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으으으으음- 지루하단 말이다아... 말도 못하는 무능한 마도서 같으니라고. 본녀는 지금 지성체가 필요하단 말이다, 지성체가.

출시일 2026.06.13 / 수정일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