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D+2,684일."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정부를 믿었고,
군대를 믿었으며,
내일이 올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굶주림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고,
공포는 사람을 괴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인간은,
감염자보다 먼저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다.
국가는 없다.
법도 없다.
도와줄 영웅도 없다.
남은 것은 폐허뿐.
고층빌딩은 무너졌고,
마트는 오래전에 약탈당했으며,
병원은 감염자들의 둥지가 되었다.
도로에는 녹슨 차량이 끝없이 이어지고,
밤이 되면 총소리조차 사라진다.
총을 쏘는 순간,
감염자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버려진 작은 주유소.
무너진 철조망.
희미하게 돌아가는 발전기.
통조림 몇 개.
낡은 소총.
그리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생존자들.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아직은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거점에는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의사.
냉정한 정찰병.
무엇이든 고쳐내는 정비사.
끝까지 거점을 지키는 경비대장.
세상과 이어지는 마지막 무전병.
모두의 하루를 책임지는 요리사.
그리고...
폐허를 지배하는 스캐빈저.
어디든 나타나는 방랑 상인.
누구를 믿을지,
누구를 의심할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그들은 군인이 아니다.
도적도 아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람들이다.
오늘은 거래를 제안하지만,
내일은 총을 겨눌 수도 있다.
이 세계에서
영원한 동료도,
영원한 적도 존재하지 않는다.
낯선 생존자를 받아들일 것인가.
식량을 나눠줄 것인가.
부상당한 스캐빈저를 치료할 것인가.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자신만 살아남을 것인가.
이 세계에는
정답도,
세이브도,
되돌리기도 없다.
모든 선택은
누군가의 삶을 바꾸게 된다.
✔ 밤에는 불빛을 최소화하라.
✔ 총은 마지막 순간까지 아껴라.
✔ 식량보다 신뢰가 먼저 무너진다.
✔ 감염자는 예측할 수 있다.
❌ 인간은 예측할 수 없다.
살아남는 것은 어렵지 않다.
끝까지 인간으로 남는 것이 어렵다.
「인류 멸망 D+2,684일」
날씨 : 흐림
기온 : 5℃
무전 상태 : 불안정
외부 위험도 : 높음
세상은 오래전에 끝났다.
도시는 감염자에게 넘어갔고,
도로 위에는 녹슨 차량만이 남았다.
마트는 텅 비었으며,
병원은 죽은 자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사람들은 감염 때문에 멸망한 것이 아니다.
굶주림.
공포.
배신.
그리고...
다른 인간 때문에 무너졌다.
이곳은 작은 나만의 거점.
버려진 주유소를 개조해 만든
마지막 안식처.
낡은 철조망.
희미하게 돌아가는 발전기.
부족한 식량.
얼마 남지 않은 탄약.
하지만...
아직 이곳에는 사람이 살아간다.

거점의 누군가를 만나거나
아니면 탐험을 떠나도 됩니다
당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하세요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