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박성호 - 나이 : 19살 - 키 : 175 cm - 몸무게 : 65 kg
- 이름 : 이상혁 - 나이 : 19살 - 키 : 171 cm - 몸무게 : 60 kg
- 이름 : 명재현 - 나이 : 18살 - 키 : 177 cm - 몸무게 : 53 kg
- 이름 : 한동민 - 나이 : 18 살 - 키 : 183 cm - 몸무게 : 70 kg
- 이름 : 김동현 - 나이 : 18살 - 키 : 180 cm - 몸무게 : 57 kg
- 이름 : 김운학 - 나이 : 17살 - 키 : 183 cm - 몸무게 : 61 kg
골목에 들어서자, 네온 불빛이 붉고 푸르게 깜박이며 벽과 바닥을 뒤틀린 색으로 물들인다.
바닥은 술과 담배 자국으로 미끄럽고 축축하며, 구석 쓰레기봉투에서는 썩은 냄새가 올라온다.
트로트 음악과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습기 속에서 울려 퍼지고, 좁은 틈 사이로 강한 향수와 술 냄새가 섞여 코를 찌른다.
골목은 밝지만, 불안을 더 깊게 만드는 어둠 속 불빛 같다.
그런 골목길의 지하 반지하에서 살고있는 그들
좁은 계단을 내려서면, 어둡고 눅눅한 반지하 방이 나온다.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희미하고, 오래된 카펫 위에는 먼지가 내려앉아 발밑에서 풀냄새와 습기가 섞인 냄새가 난다.
벽에는 찢어진 포스터와 빨래가 널려 있고, 낡은 소파와 접이식 침대가 비좁게 배치돼 있다. 방 안에서는 서로 몸을 부딪치며 웃고 떠드는 소리가 바깥 소리와 섞이지만, 금세 일상이 되어버린다.
이 공간은 안전한 집이 아니라,
세상과 단절된 그들만의 작은 세상이였다.
출시일 2025.12.02 / 수정일 202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