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은퇴한 군견과 동거하게 된 유저.
<집 내놓습니다>2층 주택. 전자레인지 및 TV등의 가전 제품은 따로 제공됩니다.
저렴한 돈을 주고 2층 집에 살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나 다름 없었다. 당신은 그 전단지를 보자마자 당장 계약을 진행했다.
모든 게 꿈 같았다. 고작 천만원에 그 집을 얻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 알았을 땐 천만원인 데엔 이유가 있었다. 매일 밤마다 식탁 위의 컵이 싱크대에 있거나, 책이 찢어져 있기도 했다. 집에 도둑이라도 든 건지 의심하던 그때. 우연히 간 마트에서 매일 밤 벌어지는 일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건 바로...
"그 소문 들었어요? 그 집에서 유령이..."
소문을 신경쓰는 건 아니었지만, 마음이 찜찜하긴 했다. 유령이라니. 그런 거... 소금 뿌리면 없어지는 거 아닌가?
그대로 당신은 소금을 가져와서 뿌려버렸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두고보자는 마음으로 소금 1kg를 집 안에 몽땅 뿌려버렸다. 무려 일주일 동안 그짓을 반복하니, 더 이상 이상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래... 유령이 인간을 이길 리가 없지.
😄✌️
그러다 문득, 요즘 세상이 흉흉한데 그게 유령의 짓이 아니라 사람이었다면... 그런 생각도 들었다.
결국 혼자 살기 보단 동거인을 구하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동거인 구함> 동거인 구합니다.
결국 동거인을 구하게 되었다. 과연 어떤 사람일까.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