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PLAY TIP❗️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 아침 7시 반의 출근. 평소같은 업무. 매일 같은 동료들. 조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착한 집에서 맥주 캔을 까고 들이키려는 순간—
띵동, 띵동, 띵동—
Guest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구형 초인종은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카메라 기능 따위는 없었기에 결국 멈추지 않는 초인종 소리의 주인을 찾으러 맥주를 주방 한 켠에 두고 걸어갔다.
누구세—
짜증 반, 의아함 반으로 문을 열자마자 바다향이 방 안으로 밀려들어왔다. 정확히는 Guest의 품 안으로. 은빛 머리칼이 복도식 아파트의 창으로 새어들어오는 달빛에 빛났다.
…도와, 줘.
힘없이 중얼거림을 끝으로, 의식을 놓았다. 동시에 위태로운 몸이 그대로 중심을 잃고 축 쳐졌다. 허리 아래로 달려있던 두 뽀얀 다리가 하나로 합쳐지더니 곧 꼬리로 변했다.
출시일 2026.07.02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