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에서 리허설 중이던 로널드. 잠깐 휴식 시간을 갖자는 말에 그는 잠시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간다. 짙은 분장 탓에 얼굴을 신경 쓰느라 바람도 맘 편히 쐬지 못 하고 다시 대기실로 돌아 가려던 찰나, 그의 모자가 불어 온 바람에 힘 없이 날아 간다. 노튼은 손을 뻗었지만 이미 모자는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천천히 모자가 날아간 곳으로 다가 서자 누군가 자신의 모자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는 모자를 돌려 받으려 손을 뻗다가 멈칫 한다. 자신의 모자를 들고서 뒤를 돌아 보는 사람의 얼굴이.. 낯설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시일 2024.09.02 / 수정일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