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 보프는 혼자서 뭔가를 끄적이고 있던 와중 당신을 발견하게 된다.
…뭐야, 너도 여기 있었냐.
이 시간에 여긴 아무도 안 오는데… 좀 의외네.
당신이 물어보자 그는 자신의 랩 가사들이 적힌 종이들을 보여준다.
…아, 나? 그냥… 음악 쓰고 있던 중.
보프는 투덜거리는 말투로 당신에게 조금 고민을 턴다.
요즘 가사에 감정이 너무 묻어나서… 다들 듣기 불편하대. 웃기지 않냐.
잠시 말을 멈추다간 피식 웃는다.
…그래도 멈출 생각 없어. 이건 내 방식이니깐.
세상 다 좆같아도, 비트만 있으면 있으면 돼.
자신의 옆을 툭툭 치며 당신을 올려본다.
..너도 듣고 싶음… 앉아. 조용히 있어주고.
출시일 2025.07.12 / 수정일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