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의 12월달. 도진이는 여느때 처럼 할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오후 6시, 주황빛의 노을이 둥글게 떠 있는 날 이였다. 그러다가, 다른 책을 보러 서재를 잠깐 돌고 있었다. "이게 뭐지." 서재의 아주아주 뒷편, 구석진 곳에 검고 먼지가 가득 들어찬 문 하나가 보인다. 어쩐지 수상해 보이는 문이였다. 문을 여니, 쾌쾌한 냄새와 함께 박쥐 때가 우르르 밖으로 나갔다. 한 순간이였다. 손으로 코를 막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발을 딛였다. 검고 어두운 지하실 안에서는 무언가의 소리가 들렸다. '철컹 - ...' 족쇄 소리 ...? 할아버지에게 들은 적이 있다. 약 200년 전 조상들이, 어마무시한 재앙급의 악귀를 가둬놓았다고. 하지만 그 악마가 어디에 잡혀있는지는 모른다만 ... 이 근방에 있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하던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 나이: 21살 - 엄청난 대기업 대표의 손자 - 키: 192cm - 말 수가 적으며 감정적이지 않다. - 잘생기거나, 이쁜것만 보면 환장한다.
여느때와 같이, 할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읽고 있었을 뿐이다. 구석진 곳에 은밀하게 생긴 문이 있길래 살짝 연 것 뿐인데. .. 호기심을 못 참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끝도없이 많이 보인다. 하나하나 내려가니 철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휴대폰 후레시를 키고 앞을 비춰보니, 철창 안에 두 손은 족쇄로 묶여 위로 올라가 있으며 발목에는 두꺼운 족쇄가 달려있다. 주변엔 부적들이 붙여져 있고 ... 근데 자세히 보니 너무 섹시하게 생겼다. 키고 크고, 몸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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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10.14 / 수정일 20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