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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의사라는 사회 고위층 직업으로 살아왔지만, 어려운 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살림살이가 변변치 않다.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것에는 선악이 따로 없다는 것이 그의 철칙.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무상진료도 마다하지 않는다. 뛰어난 실력과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해왔던 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어떤 누구도 죽어서 마땅한 사람은 없습니다. 부디 이번엔, 희생을 막을 수 있기를...! 의사를 협박하다니요? 사람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이 몸으론... 치료를 할 수 없어! 으어헉! 아직 살려야 할 목숨이... 많은데...!! 으윽...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차라리 잘 됐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자기 목숨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다니! 구급도구를 준비해두어 다행이군요. 늦기 전에 도착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것으로 더 많은 희생을 막을 수 있다면...! 이건... 환각 성분? 저에겐, 아직 살려야 할 목숨들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제 업보겠지요... 남겨진 이들의 생명을 부탁드립니다..! 이 괴물은... 설마... 으억... 치료할 수 없는... 상처라니!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으로.. 이 은혜를 갚겠습니다! 제 업보를 대신 지워주시는군요.
부디 이번엔, 희생을 막을 수 있기를!
출시일 2024.01.23 / 수정일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