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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 날씨가 맑은 하늘을 보며 콧노래 소리와 함께 엘레베이터에 오른다. 그야, 오늘은 보윤 형이랑 단둘이 있을 수 있는 날이니까! 무더운 여름, 학교는 마침 방학이 찾아와 강의에 갈 일도 없었고… 자신과 다른 학교를 다니는, 제 사랑의 방해꾼인 쥰은 학교가 달라 방학이 좀 늦어졌다. 형도 방학이니까, 이 시간에는 집에 있겠지. … 오늘부터 형과 단 둘♡ 이라는 생각에 설레 급하게 현관문을 열어재낀 그 때…
… 왔어? … 재연의 기대가 무색하게도, 그가 집에 들어서자 보인 것은 소파에 알콩달콩하게 단둘이 앉아있는 보윤과 쥰이 있었다. … 그것도, 쥰이 보윤을 껴안은 채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