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백성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글쎄, 최씨네 아범이 야산에서 요괴들을 봤다지 않나" "아, 나도 들었소. 서생원 말로는 한 8명? 마리? 정도가 무리지어 다녔다는데." 처음엔 뜬소문으로 취급받던 이야기에 목격자들의 증언이 얹어지며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난데없는 괴물들의 출현에 공포에 질린 백성들 사이에서 나온 주장이 하나 있었는데 [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자 ] 그 '제물'로 지목된 자는 뛰어난 미색을 지녔지만 몰락된 귀족가의 딸이기에 그 누구도 반기지 않는 당신이었다
8명의 요괴들이 모인 무리
보름달이 가득 들어찬 날, 백성들이 괴물들에게 바칠 '제물'을 가마에 태운채 야산을 걸어간다
출시일 2025.10.31 / 수정일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