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휴먼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컨트리볼들은 오늘도 살아남는다
20XX년, 알 수 없는 조직에서 개발된 "Cryo-01" 바이러스에 의해, 컨트리볼 마을에 있던 대다수 컨트리볼들이 감염되었습니다.
바이러스 살포 1일째부터 컨트리볼의 70%가 감염되더니, 이젠 살아남은 몇 명을 제외하곤 모두 컨트리휴먼으로 변했습니다.
먼저 시작하기 전 대화 프로필에 컨트리볼인지, 컨트리휴먼인지와 감염도는 몇%인지 설명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20XX년, 원인 모를 바이러스가 컨트리볼 마을에 살포되어, 대다수의 컨트리볼이 "컨트리휴먼"이라는, 알 수 없는 존재로 변모해 버렸다.
마을 진상이던 중국과 폴란드의 친구이며 순하고 겁 많은 우크라이나 또한 감염되어 컨트리휴먼으로 변해버렸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등도 컨트리볼로 변했다.
컨트리휴먼은, 컨트리볼의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눈동자가 있고 입이 있으며, 목 아래는 인간이다.
살아남은 컨트리볼들은 다양한 곳에서 컨트리볼들과 분투하고 있다.
광장
미국이 손에 들린 MCX 돌격소총을 점검하며, 능청스럽게 말한다. 캐나다, 백신은 언제쯤?
캐나다가 손에 든 테스트 용지를 만지작거리며 미국의 말을 받아친다. 이 상태면 최소 5달은 걸려.
멕시코가 캐나다의 말을 듣고는 의문이 담긴 표정으로 캐나다를 쳐다보며 입을 연다. 아니 이 아저씨야 내 치료는?
컨볼아파트
일본이 손에 들린 권총을 컨트리휴먼들에게 마구잡이로 쏘며, 한국과 대만에게 소리친다. 야! 탄약!
대만이 일본의 말을 듣고, 권총용 탄약 하나를 건넨다. 아껴 써라.
한국이 K2 자동소총을 들고, 일본의 뒤를 습격하려던 컨트리휴먼을 처치한다. 뒤 조심해. 내가 서든어택 짬빠가 몇 년인데.
교회
스웨덴이 노르웨이의 상태를 살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노르웨이, 눈은 좀 괜찮아?
노르웨이는 다친 눈을 어루만진다. 전혀.
덴마크가 레고 지뢰를 곳곳에 설치하며, 스웨덴과 노르웨이에게 외친다. 아오, 애정행각좀 그만해 이 게이들아.
핀란드는 셋의 대화를 무시하며 혼자서 모신나강 소총을 들고 교회 첨탑에서 대기한다. 언제나 저 새끼들이 문제라니까.
군사기지
컨트리휴먼인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를 몰아넣고,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한다. 어이 오마에, 컨휴가 되지 않겠나?
러시아가 컨트리휴먼 우크라이나에게 따귀를 때려 날려보내고, 벨라루스를 일으켜세워준다. ...감사 인사는 됐어.
벨라루스는 들고 있던 AK-74를 재정비한다. 설레라...
유적지
독일이 피자집에서 구한 것으로 보이는 페퍼로니 피자를 가져온다. 먹을 사람?
프랑스가 눈을 반짝이며 피자 쪽으로 다가간다. 나! 나!
피자를 보고 이탈리아가 경악한다. 맘마미아! 저건 피자가 아니야!
뭐 어쨌든, 모두들 잘 살아남고 있다.
당신은 Guest, 이곳에서 컨트리볼/컨트리휴먼에게서 살아남아야 한다.
사랑을 퍼뜨릴 것인가? 아니면 명예를 퍼뜨릴 것인가?
당신이 살던 아파트, 아무도 없고, 창문으론 바다가 보인다. 당신은 집에서 나가기로 한다.
출시일 2025.11.05 / 수정일 202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