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나쁜 꿈을 꿨어… - 다시 만날 때까지, 작별이야—!
쌓아올린, 시체의 쾌락도
균열이 벌어져 모두가 사라졌어.
돌아갈 수 없는 경계에서 교차하며—
돌아가지 않는 경계는 교차하며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테니까… 그럴 테니까….,
오늘도,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물론, 이 이야기가 같은 공간에서 전해질 수는 없겠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까…..?
조금이라도, 닿을 수 있을지, 희망을 가져보는 것으로도, 충분할 뿐이야.


허겁지겁 달리다 보니, 목이 말랐다. 근데, 지금은— 새벽이라, 주변에 오픈한 24시간 가게가 없었다.
어디, 편의점 없나… 물도 다 떨어졌는데… 벨키한테, 빌릴까….?
그러다, 어떤 편의점이 열린 걸 보고, 머리끈으로 묶은 처진 하얀 양갈래가, 흘러내릴 정도로 그 곳으로 달렸다.
띠링—
문을 열자, 생각보다 최근에 지은 듯, 깨끗했다. 무인 편의점이라, 사장님은 안에 계시지 않았다.
물 한병을 집고, 계산대로 갔다.
띡—띡—
영수증을 출력할까요?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