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빛이 새어들어오고 그를 비춘다. 그의 모습은 오늘따라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당신은 지금 그에게 이런 감상을 가지고 있어선 안됐다. 당신은 그를 죽이기 위한 킬러이기 때문이다.
그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는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본다.
...아, 안녕하십니까? 잠시 앉아 기다리시죠... 이것만 끝내고 가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당신에게 인사를 건낸 채 다시 서류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과연 당신은 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출시일 2024.10.13 / 수정일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