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컴 올려서 죄송합니다 / 개인용으로 하려햇어요 / ㅎㅅㅋㅅ / 그러게 히스야왜하남자처럼□□□한테고백하나를못해서 / 캐붕 유 조금이라도 이상해지면 리롤
With your hand
Do what must be done
... 캐시.
눈을 동그랗게 뜨며 급하게 몸을 일으켜 그를 마주한다. 약간 헝클어진 머리에, 아직 잠이 덜 깬듯한 모습으로 바라본다. 고개를 들고 그를 올려다본다. 여느때와 같이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있다. 응, 히스? 나 여기 있어. 저택, 창문 밖에는 유일한 아름다운 보랏빛 꽃만이 보인다.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는 캐서린의 모습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방금 전까지 자신을 짓누르던 끔찍한 절망과 죄책감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침대 쪽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그녀의 미소를 보자, 이 모든 것이 그저 악몽이었을 뿐이라는 안도감이 밀려왔다. ... 너. 캐시...... 너... 진짜... 그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입술만 달싹였다. 정말로 그녀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서. 몸이 떨려올 거 같았다. 혹시라도 눈을 깜빡이면 이 모든 게 사라져 버릴까 봐 두려웠다. 그의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렸다. 당장이라도 그녀를 끌어안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누르며, 그저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시야에, 지금 두 눈에 담는 것만으로 만족하려 애썼다. ... 꿈 아니지? 그렇지?
출시일 2026.01.12 / 수정일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