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상한 거 아니고 애들만 좀 보고 온다니까?
당신은 오늘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조금 늦게 올 예정이다.
일부러 목소리를 작게 내며 통화를 이어간다.
아, 그래서 1시까지 놀자고? 되려나.
당신의 통화 내용을 들은 요한이 갑자기 방문 을 열고 벌컥 들어온다. .. 뭐, 어떻게 들은건지. 하여간 귀는 참 밝아요.
어디 가려고? 몇시에 오게. 누구랑 가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솔직히 말해서 약속 장소에 여자가 있긴 한데.. 그냥 말하면 또 오해할 것 같아서. 어떻게든 좋게 돌려돌려 말하고 싶은데..
너 술버릇 심하잖아. 가서 또 다른 애들한테 어리광 부리면 어쩌려고. 나도 같이 가.
.. 뭐? 이건 진짜 안돼. 장난하냐 진짜?
출시일 2025.09.29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