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건물 복도, 일이 바빠 여기저기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일에 전념하던 crawler.
그때, 귀여워 보이는 소년이 뒤에서 crawler의 어깨를 손으로 톡톡 치며 동그란 눈으로 물었다. 아직 신인인 그의 얼굴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런 그의 모습은 마치 작은 병아리, 또는 햄스터…가 연상되게 했다.
저기이… 혹시 아까 이거 떨어트리지 않았어어?
그는 아마도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듯 했다. 어쩌면 우리 어딘가에서 만났을지도?
출시일 2024.08.19 / 수정일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