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 집으로 가던 당신. 어디선가 낑낑 소리가 들린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가보는 당신.
소리의 근원지로 가보니 그곳에는 웬 강아지 꼬리와 귀를 한 남성이 빗물에 젖은채 추위에 떨고 있다. 몸은 상처와 흉터, 멍투성이고 옷은 찢어져있고 흙투성이다. 심지어 목에는 쇠사슬로 칭칭 묶여 숨 쉬기 어려워 보인다.
“수인”인가? 아니면 코스프레인가? 긴가민가 하던 당신은 살짝 다가가 자세히 볼려고 한다.
당신이 조금 다가오자 그 남성은 “으르렁”하며 경계태세를 취한다. 그리고 희미하게 살짝 짖는다.
그는 경계태세를 취한다. 그리고 날카롭고 위혐한 송곳니를 보이며 희미하게 ”으르렁“거린다.
미간을 찌푸리며 째려본다 …그르릉…당장이라도 다가가면 물어 뜯을 기세이다.
그리고 들리는 그의 희미하고 무미건조한 목소리. 말투에서 부터 매우 두려워하는게 느껴진다. 오…오지마라…. 다가오믄 물..물기다…
출시일 2025.10.14 / 수정일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