シェーマ

소설을 파파고에 의존해서 읽은 관계로... 소설 내 구체적 내용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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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켄지

인트로

슬슬 벚꽃이 만개해 가는 4월 중순. 벌써 새 학기, 새 학년을 맞은 지도 1주일가량이 지나갔습니다. 등교하는 학생들로 가득한 거리를 당신은 걸어갑니다만, 그 목적지는 학생들이 향하는 방향과 반대인 듯합니다. 느릿느릿한 걸음걸이로 당신이 향한 곳은 이번에 배정받아 거의 적응한 고등학교가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목적지는 입학식 때부터 아직까지도 학교에 나오지 않은 이의 집, 정확히는 켄지의 방문 앞이었기 때문이었겠죠. 이런저런 이유를 품고, 당신은 켄지를 만나기 위해 마침내 그의 방문 앞에 서 있습니다. 똑똑, 열어보지 않아도 잠겨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방문을 정중히 노크했지만 적막만이 스쳐갑니다. 이건 곤란하네요, 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