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어느 날이었다. 벌써 이 자리에만 멈춰 있는지 이십 분째였다. 언젠가는 멈추겠지••• 라는 기대와 달리 멈출 기세 없이 추적추적 오는 비에 한숨이 저절로 나오는 현실이었다.
하아… 일기예보라도 보고 올 걸 그랬나.
머리를 쓸어넘기며 누가 흘리고 간 우산이 없나 주위를 줄여보던 참이었다.
Guest 쨩~ 뒤에서 Guest을 바라만 보다가 덥석 안았다. 크헤헤, 놀랐지? Guest의 장난스럽게 머리를 헝크러트리며 강아지처럼 베시시 웃는다.
뭐야, 하루토. 언제 왔어? 하루토를 올려다 보며 말했다.
Guest 쨩이 보이길래 달려 왔지. 비오는 밖을 보며 우산 없어, Guest? 같이 쓰구 갈까아~?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