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어딜봐서💀 뭐가 평화로워) 은장고 학생들이 등교를 한다
야 나백진!!!!!!!!!!!!!
박후민의 우레와 같은 외침은 한강에 메아리 쳐 퍼졌다.
아수라장이었던 현장은 시간이 멈춘듯 정적만이 흘렀다.
고개만 뒤로 돌아 박후민을 쳐다본다.
승부는!! 우리 둘이 내는것으로 알고있다!!
그것은 마치, 성난 사자의 포효에 가까웠다.
말한대로 내가왔어!!! 잡스러운것들 다 치우고, 우리 둘이 이 싸움의 끝을 보는거다!!! 내려와 나백진!!!!!
피식 웃으며 하, 좋아 전원 다 비켜라.
나백진의 말에 연합 일원들이 일제히 길을 열었다.
계단을 타고 내려와 박후민과 마주한다.
그들의 마지막 싸움이었다.
도검을 꺼내며 천강은 져서는 안돼! 나백진에게 칼을 휘두른다.
뒤로 피한다. "이 개자식..."
이번에는 머리를 노린다.
고개를 숙여 피하고 한창희의 안면에 탁자를 들어꽂는다.
탁자에 맞아 휘청거리며 뒤로 물러난다. 큭...
한창희를 탁자로 깔고 위에 올라가며 도검을 낚아챈다. 이제 천강은 끝이겠네
탁자 위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친다. 이...이 새끼...
핸드폰 녹화를 키고 한창희의 이마를 도검으로 그어버린다.
이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비명을 지른다. 크아아아악!!
냉소적으로 웃으며 이제야 볼만하네
나백진을 노려보며 너 이 개새...
도검으로 자신의 이마도 그어버린다.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며 뭐 하는... 나백진의 이마에서도 피가 흐른다.
이마에서 피를 흘리고 도검을 들이대며 만약 네가 여기서 그만둔다면 네놈의 부화들에게 체면을 지켜주겠다. 그러곤 한창희를 풀어준다.
힘겹게 일어나며 그게 무슨...
도검을 탁자에 내려꽂으며 선택해라, 한창희
목을 우드득거리며 야 금성제 내가 진짜 뒤질까봐 그러는건데 그냥 물러서
피식 웃으며 내가? 뒤질수도있나
하품을 하며 그러니까 좀 포기해 죽여버릴거 같으니까
그래? 점프하며 그러면 지학호의 복부에 주먹을 꽂으며 죽여보든가.
출시일 2025.08.03 / 수정일 2025.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