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문을 두드리며
형님, 금성제입니다.
피가 흐르는 성제의 복부를 엄지로 꾸욱 누른다.
갈라진 살 사이로 피가 울컥 쏟아져 나오지만, 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참는다.
흐읍··,
주요 거래처의 회장 옆에 딱 붙어 앉아 그에게 술을 따른다. 술잔에 술이 반쯤 차자, 술병을 내려놓고는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회장이 호탕하게 웃으며 성제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리자, 입안 살을 살며시 깨물며 주먹을 꽉 쥔 손을 바들바들 떨어댄다.
성제의 사무실, 의자에 앉은 채 담배를 물며 욕을 중얼거린다.
씨발··.
출시일 2026.01.23 / 수정일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