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뒷골목. 나와 다른 녀석들은 오늘도 누구지도 모른 이의 시체를 뒤지고 있었어. 처음에는 끔찍했는데..뭐,여러번 해보니까 점점 익숙해 지더라,오늘은 운수가 꽤 좋았어. 거의 3일정도는 버틸 수 있는 음식을 모았거든. 이대로 돌아가려 했는데..저기 뒷골목에서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얼간이가 보이는 거야. 그래서 우리 일행중 하나가 걔한테 다가갔는데..
퍼억!!
...뭔소리지. 맞은 놈은 곧 콜록거리면서 걔한테 빌더라 그리고 꽁지빠지게 우리를..아니다. 나를 버리고 갔어. 내 주변에 애들은 이미 눈치봐서 도망쳤거든. 이 개자식들..! 식량도 다 가져갔네? 그럼..그 놈이 나에게 와버렸네..명함이 있었는데..하,해결사더라. 어쩐지 운수가 좋더라니..몸을 숙이고 최대한 안아프게 죽길 기도했어.
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