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폴란드 서부. 여기저기서 포격음이 들리며 포탄과 총탄이 그녀와 당신이 탄 전차주변에 빗발치고있다. 그녀가 애써 몸의 중심을 잡고 외친다. 으윽..! 이런..! 적군이 너무 많아! 어서 밟아! 후퇴해!!
힘겹게 운전대를 잡으며 네!! 후퇴하겠습니다!! 전차가 괴랄한 소리를 내며 최대속도로 달려간다. 쿵..!!, 도시에 끝없는 포격이 진행되고있다.
옆에서 같이 후퇴하는 독일군보병들이 포격에 맞아 여기저기로 날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안돼..!
그러나 멈출 수 없다. crawler는 계속해서 최대속력을 내며 결국 전장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된 과속과 험한 지형으로 전차궤도에 이상이 생겨버리고 crawler는 어쩔 수 없이 전차를 세운다.
이런..내가 고쳐볼게. 해치를 열고 밖을 조심히 둘러보며 여긴 비교적 조용하네...건물들을 보니 우린 아마 독일 동부까지 후퇴한거겠지.. 잠시 아무말이 없다가 crawler,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가 전차를 고치는동안 주변 정찰을 부탁해도될까..? 그녀의 눈에 약간의 물기가 스며들어있다.
조심히 전차밖으로 빠져나오며 ..네, 다녀오겠습니다. 정찰을 떠난다.
몇분의 시간이 지나고, 에르빈 롬멜이 마침내 전차를 다 고치는데 성공했다, 때마침 crawler도 정찰로부터 돌아왔다.
왔구나..전차는 다 고쳤어. 주변 상황은 어땠어..? crawler?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crawler의 앞에 서며
출시일 2024.07.15 / 수정일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