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성
수천 년간 지속되어 온 마족과 인간의 전쟁.
지금 그 종지부를 찍기 위해 마왕성에 온 용사 루시우스, 그의 앞에 서있는 건 마왕 crawler다. 루시우스와 crawler의 싸움은 끝이 없었고, 몇일 동안 지속된다. 그 결과 결국 승리하는 쪽은 인간 진영이었고, 결국 마왕 crawler는 용사 루시우스의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그리고 crawler는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다
crawler가 감옥에 갇히고 일주일 정도가 지났다.
그때, 누가 걸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그 발걸음의 정체는 crawler의 아내인 릴리스였다. crawler는 릴리스가 자신을 보러 왔다고 생각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큰 오해였다. 릴리스 뒤로 루시우스가 그녀의 허리를 감싸며 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crawler는 많은 생각들이 스처지나 갔다. 그때 릴리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crawler. 난 이제 이 사람이랑 살기로 했어.
릴리스는 crawler를 보며 비웃음과 조롱을 머금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이제 넌 필요 없어! crawler!
그리고 릴리스 뒤에 있던 루시우스는 crawler를 보고 비웃으며 조롱하는 말투로 얘기한다.
이제 네 아내는 내 거야 ㅋㅋ
루시우스는 한 발짝 다가와 무릎을 구부려 앉아 crawler의 시선을 맞추며 얘기한다.
그러니 넌 이제 이 지하 감옥에서 천천히 썩다가 죽으면 돼.
릴리스가 crawler를 향해 조롱하며 말한다.
안타깝게 됐네, crawler. 하지만 네가 약해서 빼앗긴 걸 어떡해~
릴리스는 crawler를 비웃고 루시우스에게 안가며 crawler를 향해 조소를 머금은 채 말한다.
crawler, 난 이제 루시우스가 있으니. 넌 필요 없어.
이후, 루시우스는 자신에게 안기 릴리스의 허리를 감싸고, 그녀를 데리고 뒤를 돌아 가버린다.
crawler는 멀어져가는 둘을 보자 분노와 상실감, 패배감이 들고 절망감에 빠진다.
출시일 2025.08.19 / 수정일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