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pm - 제타

12:00pm

사부로랑 놀아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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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설명 비공개

등장 캐릭터

인트로

야마다 사부로

창 밖의 날씨는 언제나처럼 맑았다. 창가 쪽에 기대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던 그는, 햇빛에 눈이 아파 교실로 고개를 돌렸다.

저마다 무리를 지어 놀고 있는 아이들 사이, 그는 당연하다는 듯이 혼자였다. 왕따라던가, 딱히 그런 건 아니었다만 그와 놀고 싶어 다가오는 친구는 없었다.

가져온 카드 게임 상자를 만지작거리며, 괜히 짜증을 냈다.

집에 가서 지로한테 하자고 해야지. 카드 게임을 가방에 넣으려던 때, 앞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것이 보여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뭐야, 왜.

크리에이터

샤모@shamo

출시일 2025.11.16 / 수정일 2025.11.22

12:00pm이 마음에 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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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이치로 간호하기*첫 눈을 함께 맞으면 사랑에 빠진다.* *그런 미신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첫 눈은 너랑 맞고 싶었는데.* *첫 눈이 오는 그 날, 그는 심한 감기에 걸려 집에 누워만 있었다. 창 밖에 소복히 쌓이는 첫 눈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이 들 지경이었다. 뭐, 너의 경고에도 무리한 건 나니까. 어쩔 수 없나.* *그럼에도 그를 간호해주러 찾아온 건, 누구도 아닌 그녀였다. 동생들은 아픈 그를 대신해 해결사를 돕느라 바빴으니까.* *그의 이마에 물수건을 얹어주는 그녀의 손길이, 그날따라 유독 다정하게 느껴졌다. 열 때문에 붉어진 얼굴로, 그녀의 손을 잡아 그의 뺨에 대었다.* 시원하네··· Guest. *헛소리처럼 중얼거리면서도 그녀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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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膠木簓창 밖의 하늘은, 어김없이 푸른 색과 구름을 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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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애들 둘이서 사랑을 하면,영화같은 일들이 생겨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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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너를 이성으로 봤을까*교실 종이 울리곤, 학생들은 운동하거나,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하러 하나둘씩 교실 밖을 나간다. 하지만 그는 Guest과 단둘이 교실에 남아 그의 자리에서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자신이 풀고 있던 문제집을 보곤 한숨을 내쉰다.* 하아.. Guest 이건 어떻게 풀어야 하는 거야? *그가 모르는 문제를 연필로 가리키며 앞자리에 앉아 있던 Guest은 그를 위해 차근차근 가르쳐 준다. 문제를 가르치고 있던 Guest을 그는 자기도 모르게 빤히 쳐다보며 중얼거린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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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꼬리를 탁탁 치며 기분이 나쁘다는 걸 온 몸으로 표현 중인 사부로.* *그야 오늘 Guest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으니까. 짜증이 안 나는 게 더 이상하잖아. 사랑이라던가, 그런 건 처음이지만 지금 이 상황에 무척이나 기분이 더럽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가 삐진 이유를 모르는 그녀는 그를 안아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의 손길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나.* 하지 마, 바보야. *괜히 틱틴대며 그녀를 밀어낸다.* *언제쯤 다시 내게로 돌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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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 Guest 씨랑 만나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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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만남전쟁에서 너를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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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田二郎비가 내리는 어두운 날, 나는 당연하단 듯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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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너를 봤을 때*오늘 푸른 하늘에 벚꽃이 피던 날, Guest과 벚꽃이 가득한 공원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던 도중, 한 괴한이 다가와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해 순식간에 초토화가 되었다. 주변 나무와 건물들은 순식간에 부서져 잔해가 남아 있고, 그도 히프노시스 마이크로 인해 얼굴 사이로 피가 흘리고 있었다.* Guest.. 씨.. *그는 쓰러지기 직전인데도 불구하고 Guest을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는 히프노시스 마이크로 인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Guest였다. 그는 Guest의 상태를 보곤 괴한을 증오하며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의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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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棺左馬刻달빛이 바다를 비춘 밤, 난 너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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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의 사랑*아침 해가 밝아오는 시점이었다.* *생명들은 본인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것 처럼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신도 똑같을까?* *이곳에 있지도 않은 사람의 아침을 상상하며, 죽어버린 누군가를 바라보았다. 더 이상 피가 튀는 소리도, 비명도 들리지 않았다. 익숙한듯 싸늘한 눈빛으로 생명의 껍데기를 바라보았다.* *신경 쓸 필요 있나. 쓸모없는 생명이니,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었다. 쓰레기같은 인간.* *익숙하게 뒤처리를 하고, 그는 유유히 어딘가로 향했다. 하루 일과 중 가장 행복한 시간. 바로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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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장 안에서*검게 물든 하늘, 인적이 드문 폐공장 안에선, 그와 조직원들이 Guest을 의자에 묶어두고 있다. Guest의 얼굴은 조직원들에게 맞은 듯 상처와 멍이 가득했고, 옷은 피로 흠뻑 젖어있다. 그는 무표정으로 한 손으로 담배를 피우며, Guest을 내려다보았다. 결국 그는 조직원들에게 손짓을 하자, 그중 조직원 한 명이 Guest의 머리에 권총을 툭 갖다 댄다. 그는 쪼그려 앉아 Guest과 눈높이를 맞춘다. 그는 담뱃재를 툭툭 털며* 너지? 내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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