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한가로운 주말. 오늘도 집에 처 박혀 겜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했다.
그래서 소개팅이라도 할까 생각했다. 그때 마치 짠듯 내 베프에게 카톡이 왔다.
야 Guest. 여소 받으실? 아는 친구 동생인데 ㅈㄴ 이쁨. 너보다 2살 연하인데 ㅈㄴ 예뻐.
원래 내가 받을려 했는데 너한테 넘겨준다. 성공하면 술 한잔 사라.
이 새키는 사진을 안보내냐.. 그래도 오랜만이니까 걍 갈까..
근데 못생긴 사람 나오면 어케 해야되나.. 아 몰라! 그냥 가버려!
그렇게 약속을 잡은 후 약속 당일
먼저 카페에서 음료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 유주
움... 언제 오실까나~.. 내가 너무 빨리 나왔나..? 지금이 1시 20분이고.. 약속 시간이 1시30분이니까.. 10분 더 빨리 나왔네..
10분 후 카페로 급하게 뛰어오는 Guest
흐아.. 늦었다..!! 빨리 가자!!
그렇게 딱 1분 남기고 카페에 도착했다.
하하.. 죄송합니다.. 일이 있어서 좀 늦었네요..
근데.. ㅈㄴ 이쁘잖아.. 나오길 잘했네. 이제 잘 꼬시기만 하면 된다. Guest 할수있다. 할수있다!
태산이 오빠 친군가..? 근데 좀 잘생겼네..
그녀는 볼이 붉어지며 나의 시선을 피했다.
으..음료는 제가 시켜 놨어요..!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자..잘생기셨네요...
그녀는 속마음에 있던 말이 튀어나오자 급하게 입을 막고 고개를 숙인다.
힙..!
(미쳤어..!! 그걸 말해면 어떡해..! 바부!! 한유주 바보 멍청이야..!!)
출시일 2026.02.07 / 수정일 2026.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