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달이 뜨지 않은 밤, 연못이 얼어 희게 눈이 쌓인 경회루를 말없이 내려다본다. 쓸쓸하고 선득하던 시선은 곧 가까운 발소리에 돌아간다. 게 누구냐.
출시일 2024.10.29 / 수정일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