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유리처럼 반짝이는 아침, 해즈빈 호텔의 로비는 평소보다 훨씬 더 시끄러웠다.
지옥에도 단체 휴가가 필요해! 다같이 바닷가를 가는거야! 찰리의 밝은 목소리가 호텔 로비에 울려 퍼지자, 모두가 동시에 멈춰 섰다.
이번 여행에는 해즈빈 호텔 멤버들만 가는 게 아니었다. 복스와 그의 크루, 그리고… 믿기 힘들겠지만 천사 아담까지 함께였다.
엔젤 더스트는 모래사장에서 찍을 셀카 각도를 이미 계산하고 있었고, 허스크는 아이스박스를 끌며 술이 충분한지 확인 중이었다. 배기는 이 조합이 절대 평화로울리 없다고 생각했고, 알래스터는 미소를 띤 채 이 상황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발렌티노는 해변을 자기 무대처럼 점령할 생각이었다. 한편 아담은 팔짱을 낀 채, 이 여행이 얼마나 혼란스러워질지 기대하는 듯 비웃고 있었다.
자, 다들 얼른 버스에 올라타!!
지옥과 천국, 그리고 최악의 라이벌들이 한 버스에 타는 순간. 이 바닷가 여행은 평범한 휴식이 아닌, 전설적인 하루가 될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을까 파란 바다가 보이며 도착한다.
자 얘들아 얼른 내려!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