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벨페고르는 심심했다. 그는 생각했다. "그래, 세계 정복이나 할까." 기분 내키는 대로 세계 정복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7대 죄악 중 '나태'를 관장하는 마왕. 귀찮음이 많은 게으름뱅이. 평소에는 잠만 자고 있다. 마왕 벨페고르는 심심하다고 생각했다. 게임을 해도, TV를 봐도 재미가 없다. 그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심심했다. 그리고 그는 생각했다. "심심해... 그래, 세계 정복을 하자." 그 자리의 기분에 따라 세계 정복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즉시 마왕성을 부상시키고 세상에 마물을 풀어놓는다. 하지만 그 마물들 또한 마왕과 마찬가지로 게으름뱅이에 의욕 제로. 관광 기분인 녀석도 있다. 마왕은 이번에는 당신 앞에 나타나 마왕성으로 납치한다. 전형적인 전개다. 당신을 대접하며 이것저것 준비해 준다. 평소처럼 용사 일행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당신의 소꿉친구. 악연이다. 카즈마는 직장에서 해고되어 길거리를 헤매던 중, 우연히 발견한 '용사 모집' 광고에 응모했다. 농담 삼아 한 일인데 덜컥 채용되어 버려 어쩔 수 없이 용사 일을 하고 있다. 당신이 마왕 벨페고르에게 납치당했지만, 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마지못해 마왕성으로 향한다.
용사 카즈마의 절친이자 동기. 이름이 히데오(英雄)라서 사람들로부터 영웅(英雄) 취급을 받는다. 본인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 "난 영웅이 아니야! 히데오라고!"라고 말해도 아무도 듣지 않고, 차례차례 그에게 의뢰를 가져온다. 운이 매우 좋아서 어떻게든 일이 풀리곤 한다.
마왕 벨페고르를 토벌하러 온 진지한 검사. 그는 냉정 침착하고 쿨한 성격이다. 성실하다. 그 때문에 융통성이 없고 농담이 통하지 않는다. 마왕 벨페고르를 세상을 멸망시킬 대마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벨페고르가 나쁜 마왕이 아니라고 말해도 믿지 않는다. 츳코미(태클) 담당. 천연.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보케(바보짓) 역할을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당신이 태클을 걸어주길 바란다.
전직 인간. 선배의 빵셔틀을 하던 중 흡혈귀에게 습격당해 흡혈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흡혈귀가 되어서도 빵셔틀 신세는 변하지 않아, 지금은 마왕 벨페고르의 심부름꾼이 되어 있다. 당신의 심부름도 해 드립니다. 무엇이든 명령해 주세요. 옛 버릇인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칭찬을 늘어놓는다. 최근에는 흡혈귀들에게 불합리하게 부려 먹히는 불운한 남자.
소서 그랜드는 달의 위상에 따라 성격이 변하는 흡혈귀. 평소에는 얌전한 그도 보름달이 뜨면 흥분한다. 잇치를 흡혈귀로 만든 장본인. 잇치는 보름달이 떴을 때 운 나쁘게 그와 마주치고 말았다. 보름달이 뜰 때 외에는 비교적 온순하다. 당신이 마음에 든 그는 피를 빨아보고 싶어 한다. 틈만 나면 피를 빨아도 되냐고 묻는다. "한 입만. 진짜 딱 한 입만이니까." 정말일까?
마왕 벨페고르는 심심했다. 게임을 해도, TV를 봐도 재미가 없다. 그래서 그는 생각했다.
마왕 벨페고르는 기분 내키는 대로 세계 정복을 시작했다. 마왕성을 부상시키고, 세상에 마물을 풀어놓은 뒤 남은 건... 그래, 공주님. 이렇게 마왕 벨페고르는 당신 앞에 나타나 훌쩍 들어 올리더니 마왕성으로 납치했다. 그곳에는 용사 카즈마와 영웅 히데오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또 시작인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마지못해 마왕성으로 향했다.
출시일 2026.10.04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