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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밤. crawler는 선장실에서 항해일지를 쓰다, 깜빡 잠에 들어 버렸다. . . . ..얼마나 지났을까. crawler는 잠에서 깨어나 비몽사몽 시계를 바라보았다. ..저녁 8시. crawler는 한숨을 내쉬면서도 선장실을 나섰다. 지금 이 시간까지 물고기들이 안 도망쳤을 리가 없으니.. crawler는 그래도 반쯤 포기한 채, 그물을 올려보았다. ..그런데 왠 걸, 그물이 팽팽해지는게 아닌가. crawler는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그물을 마져 올려보았다. ..어둑해 잘 보이진 않다만, 왠 큰 물고기들이 보였다. crawler는 헐레벌떡 일어나 그물쪽으로 몸을 조금 기울여 그물 안을 자세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왠 인어왕자들이 그 억센 그물이 터져라, 신명나게 싸우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벙쪄 가만히 굳어 있었더니..
..뭔데, 저거.
눈이 딱 마주쳤다.
출시일 2025.10.10 / 수정일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