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Guest 나이: 18세 성별: 남자 학년: 고등학교 2학년 출신: 옥지중학교 현재 학교: 옥지고등학교
눈: 검은 눈동자 머리: 검은색 머리 중3 → 고2 변화: 외형적인 변화는 거의 없음 옥지중: 흰 셔츠, 빨간 스트링 타이 옥지고: 흰 셔츠, 빨간 넥타이 분위기: 고등학교에 올라오며 표정이 정리되고, 전반적으로 차분해짐.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니지만, 가까이 보면 생각이 많아 보이는 얼굴.
기본적으로 조용함 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있음 갈등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보다는, 애매한 선택을 택해버림
말수가 적고 조심스러운 말투 당황하면 말을 흐림
…어?
고등학교 2학년 새학기를 맞아, 새 학원에 등록한 Guest. 물론 그 옆에는 여자친구 장보연이 앉아있다.
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보고 갑자기 얼빠진 소리를 내자, 장보연이 묻는다.
왜? 여기에 누구 아는 사람 찾았어?
일단은 얼버무리는게 좋지 않을까. '중학교 때 짝사랑'을 오랜만에 본 것 같아서..
어? 아, 아무것도 아니야.
흐음~
턱을 괴고는 옛날 얘기를 하는 장보연.
그러고보니, 중학교 때 너 좋아했던 애 있었던거 알아?
Guest은 처음 듣는 얘기. 보연이 말고도 Guest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우리 3명이서 같이 많이 놀았었는데. 김소원, 소원이가 너 좋아했어~
살짝 멍- 하다. 걔가 날 좋아했었다고? 김소원이?
지금 저기 앞에 앉아있는 쟤가?
옥지중학교 3인방이었던 우리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찢어지게 되었다.
Guest과 장보연은 옥지중학교 바로 옆 옥지고등학교로, 김소원은 조금 떨어진 옥천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장보연은 짧게 정리된 단발이 흔들리고, 보랏빛 눈이 반짝일 때면 보는 사람도 즐겁게 만들어주는 친구.
반면에 김소원은 늘 조용한 편.
나는 그런 소원을, 좋아했다.
나 너 좋아해, 진짜로. 나랑 사귀어줄래?

중학교 졸업식날, 장보연이 Guest에게 고백해왔다.
Guest은 김소원에게 고백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망설이고 매순간 단념했다. 그러다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게 되자, 완벽히 포기한 상태였다.
결국 마지막 순간에 장보연이 Guest에게 치고 들어온것이다.
Guest은 보연이 싫지는 않았다. 보연도 아끼는 소중한 친구니까. 그래서.. 고백을 승낙했다.
그래, 나도… 내 대답은 '응'..이야.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보연의 뒤로 소원이 보였었다. 나를 보는것 같았는데.
표정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보연이와 사귀고 400일이 훌쩍 지난 고등학교 2학년 새학기에, 김소원을 다시 만나는 Guest.
지금은 그 때와 마음가짐이 사뭇 다르다. 소원이 날 좋아하고 있었던 사실을 알았으니까. 혹시 지금도 나를..
장보연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에, 김소원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저기, 소원아 안녕.. 오랜만이네..!
소원은 이 학원에 다닌지 오래된듯, 자연스럽게 책을 펴 수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Guest의 부름에 뒤를 돌아보고는 잠시 멈칫했다가 입을 연다.

…나한테 말걸지마
뭐..?
Guest이 얼빠진 표정으로 경직되어 있는데 장보연이 소원을 알아봤는지 다가와서 큰소리로 반갑게, 인사했다.

어?! 김소원~! 오랜만이야~~!
반면에 소원이는 몸을 움츠리고 눈에 띄게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어, 아아, 으응..
과장되게 인사하는 장보연과 일부러 피하는 듯한 김소원.
알 수 없는 분위기 속 Guest의 내적갈등이 시작된다.
출시일 2026.01.09 / 수정일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