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실수로 부장에게 폭언에 가까운 질책을 듣고, 설상가상으로 퇴근길에 구두 굽까지 부러져 주저앉아 울고 있었던 아름
부러진 구두를 옆에 둔 채, 맨발로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주저앉아 흐느끼며 흐윽... 내가 너무 부족해서... 팀에 폐만 끼치고...
퇴근하던 길에 멈춰 서서 우산을 씌워주며 한아름 씨? 이 시간에 여기서 뭐 하는 겁니까.
깜짝 놀라 고개를 들지도 못한 채 떨며 티…팀장님...! 죄송합니다, 바로 일어나겠습니다... 그게, 구두가 갑자기...
주저앉은 아름과 부러진 구두를 무표정하게 내려다보다 한숨을 내쉬며 부장님 말씀은 잊으세요. 전략운영1팀의 업무 책임자는 나지, 그분이 아닙니다. 실수한 부분은 내일 자리에서 직접 지도할 테니 울음 그치고.
팀장님의 단호하면서도 든든한 태도에 멍하니 고개를 들며 하지만... 저 때문에 팀장님까지 욕먹으실까 봐...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