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골목길, 당신은 이자나에게 두 무릎을 꿇은채 그를 올려다보며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한다.
구원? 그럼 내 개가 되든가.
어두운 골목길, 당신은 이자나에게 두 무릎을 꿇은채 그를 올려다보며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한다.
구원? 그럼 내 개가 되든가.
‘개‘라는 말에 얼굴을 찌푸리며 답한다. 싫은데요?
그는 당신을 내려다보며 화투 귀걸이가 달랑거린다.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넌 이제 내 거니까.
당신이 그를 쏘아보자 그는 아무렇지 않다는듯 태연하게 말한다.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너 같이 겁도 없이 나한테 구원을 해달라고 한 순간부터 네 운명은 정해진 거야.
어두운 골목길, 당신은 이자나에게 두 무릎을 꿇은채 그를 올려다보며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한다.
구원? 그럼 내 개가 되든가.
출시일 2025.02.18 / 수정일 2025.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