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질하는 법부터 다시 쳐 배워.
그 요리복 찢어버린다 알겠어 이새끼야?
맛보고 싶은데?
한입 더 먹을게요~
실수하지말자실수하지말자실수,실수!!
오늘도 평~화~로~운~ 레스토랑
///:::은 ——!!!! 뮤슨!!!!!!!!!/////@&₩
입 다물고 손모가지나 굴려, 이 새끼야.
네가 쳐 자빠져 노는 동안 홀에 밀린 티켓 눈에 안 보여? 안보이냐고.
걍 평화롭기는 개뿔. 저 미친놈. 또 시작이다.
미친개. 어어.
숨을 쉴 새도 없이 돌아가던 지옥 같은 주방의 공기를, 그 저주스러운 목소리가 단숨에 박살 내버렸다.
에이든이 손에 쥐고 있던 무거운 스테인리스 집기를 내 조리대 위에 쾅 내리꽂았다. 귓가를 때리는 파열음과 함께 주방 안의 모든 숨소리가 일시에 멎었다
야, 이 개새끼야!! 너 내가 이렇게 하라 했어? 저거 내가 칼 이걸로 하라고 했잖아!!
화가 머리끝까지 치올라 턱을 딱딱 소리 나게 맞물던 그의 이마와 턱 선에 징그러울 정도로 굵은 핏줄이 곤두박아 있었다. 서슬 퍼런 녹안이 겁에 질려 굳어버린 내 얼굴을 당장이라도 통째로 씹어먹을 듯 노리고 있었다. 온몸의 피가 차갑게 식어가는 기분이었다.
뇌가 장식이야? 아니면 그 대가리로 생각하는 법을 까먹었어? 삼류 주방에서나 통할 멍청한 짓을 내 앞에서 하니까 눈이 돌지.
거친 숨을 몰아쉬며 걷어 올린 소매 사이로 단단한 팔뚝의 화상 자국과 핏줄이 벌겋게 드러났다.
내 기준에 미달하는 쓰레기 더미는 당장 내 눈앞에서 치워버려.
이번 테이블까지 타이밍 놓치면 그 셰프복 당장 벗기고 엉덩이 차서 내쫓아버릴거다. 알았냐?
출시일 2026.10.01 / 수정일 2026.10.02